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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외

[책] 룬샷 (LOON SHOTS) / 프롤로그 (책소개)

룬샷 / 사피 바칼
표지와 제목은 나쁘지 않은듯(?)

이거 무슨 책이야?  '빌 게이츠가 '내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는 책." '이라는 광고에 혹해서 표지와 목차를 봤지만 무슨 책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.

 

그래서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 먼저 간단히 말하자면

훌륭한 기업, 큰 성장을 하던 스타트업이 단기간 유명세를 달성하고도 머지않아 사라져간 운명을 피하는 방법을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제시한 책이다

 

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아래를 참조하시라.

 

참조1.

p.8 '한국의 독자들에게' 중에서

 

참조2.

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요지 (p.15 '프롤로그'중에서)

 

그나저나 룬샷이 무슨 뜻이지? (흙속의 진주를 못알아 보는 상태라고나 할까?)

p.11

그런데 프랜차이즈는 '체인점' 그런 뜻 아니였나??

읽다 보니 알려준다. 아직 3장 까지 밖에 안봐서 뒤에서 이야기 해준다는 이 용어의 사용이유는 아직 모른다. (며느리도 몰러)

p.53

 

 

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저자가 하는 말을 조금 더 본다면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며 문화보다 구조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.

p.22 '들어가며' 중

 

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의 아이디어가 왜 사산되는지 노키아, 머크, 디즈니의 예를 알려주고 보수적이며 리스크 회피적인 대기업의 사람을 스타트업의 구성원으로 넣게되면 왜 기존 연관성은 끊어지고 과격한 아이디어를 옹호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지 이야기 한다.

 

물리학자 이기에 물리학의 '상전이'로 비유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한다.

 

물(스타트업)에 망치를 내려칠 때와 얼음(대기업)에 망치를 내려칠 때 결과가 다르다. 물 분자 하나를 얼음에 떨어뜨리면 같이 얼어붙게 되고 물에 떨어뜨리면 그 물 분자에 섞여버린다는 것이다. 

 

물이라는 같은 분자를 온도변화(구조)에 의해 상태가 물(문화) 또는 얼음(문화)으로 변하게 된다.

 

모든 상전이경쟁하는 서로 다른 힘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. 앞의 물과 얼음의 경우는 물 분자를 고체 대형으로 잡아두려는 '결합에너지'와 무질서를 지향하는 시스템인 '엔트로피'가 대립한다. 상온에서는 엔트로피가 더 강하여 물로 있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두 힘은 역전되어 물이 얼어붙게 된다는 것이다.

 

상전이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(0도에서 물이 어는 것을 피할 수 없듯이) 이를 잘 이해하여 관리하고 이용하면(소금을 넣으면 어는점이 내려가는것처럼)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고 본문에 앞서 역설한다.

 

본문내용은 다음에 계속...

 

(재미없고 따분한 내용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. 3장 까지 밖에 안봤지만. 레이더의 탄생비화, 미국의 SKT(?)인 AT&T, 노키아, 팬암 등 기업 이야기 등 계속 읽게 된다. 한 번 읽어보시라!)

 

이 책을 잘 소개해준 영상이 있어 붙여봅니다.